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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피언 감성의 빅휠 스쿠터 피아지오 비버리350

by 모토코카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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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피언 감성의 빅휠 스쿠터 피아지오 비버리350은 이탈리아에서 개발되고 생산된 스쿠터답게 멋진 스타일에 디자인도 우아합니다. 피아지오의 베스파 스쿠터와는 또 다른 감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버리350이 왜 빅휠을 탑재하게 되었는 지와 비버리350의 매력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비버리350-썸네일
2023-비버리350

 

 

유로피언 감성과 모빌리티 문화

유럽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나가 유럽의 아름다운 도로를 멋진 남, 녀가 스쿠터나 모터사이클을 타고 자유롭게 누비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마치 영화나 패션잡지의 화보처럼 보입니다. 유럽은 중소도시 단위로 발전된 국가들이 많고, 생활 범위가 한정된 형태로 근거리 이동을 위한 1인 교통수단이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오래전부터 유럽인들은 어반투어를 위한 용도로 스쿠터를 많이 애용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쿠터의 트렌드는 유럽이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유럽은 스쿠터 문화가 발전해 있습니다.

유로피언들이 빅휠을 선호하게 된 배경

요즘 유로피언들이 주도하고 있는 스쿠터의 트랜드는 250cc부터 400cc 사이의 쿼터급 엔진에 14인치 이상의 빅휠을 장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트렌드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피아지오의 비버리350입니다. 유럽을 가보면 옛 모습을 잃지 않기 위한 흔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건축물뿐만 아니라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길이 좁아지고 골목, 골목으로 갈수록 예스러운 벽돌길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 불규칙한 길을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유럽인들에게 작은 바퀴의 스쿠터보다는 큰 바퀴의 스쿠터가 더 편안하고 안전감을 줄 것입니다. 이러한 도로 사정을 의식하여 피아지오에서 출시한 스쿠터 중 하나가 비버리350입니다. 비버리350스포츠투어링은 빅휠의 명성답게 앞쪽 휠은 16인치 뒤쪽 휠은 14인치입니다. 웬만한 스포츠 모터사이클에 장착되는 휠 사이즈가 장착되어 있어 고르지 못한 도로뿐만 아니라 중고속 주행에서 탁월한 운동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버리350의 엔진과 안전장치

비버리350은 피아지오의 구형 쿼사 엔진을 능가하는 330cc의 신형 쿼사 엔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습식 다판 클러치 디스크 방식의 구조로 바뀌면서 구형보다 안정화된 형태의 엔진을 세팅되어 있습니다. 기존 쿼사 엔진의 단점이었던 각종 분진으로 인한 오염을 막을 수 있게 되었고, 고온 환경에 강화된 구조여서 보다 안정된 동력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쿠터 앞쪽 16인치 뒤쪽 14인의 빅휠에 얹힌 브레이크 디스크는 빅 휠사이즈에 맞게 앞에 300mm 뒤에 240mm 사이즈입니다. 더불어 안티 록 시스템인 ABS와 트렉션 컨트롤 시스템인 ASR이 장착되어 있어 뛰어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비버리350의 특징

비버리350의 수납공간은 앞 쪽 글로브 박스와 시트 밑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앞쪽 수납공간은 베스파처럼 키 박스를 누르면 널찍한 이너카울이 통째로 열립니다. 이너카울이 통째로 열리긴 하지만 안쪽 공간은 이너카울 넓이만큼 넉넉하진 않습니다. 스마트폰과 장갑 정도 수납이 가능할 정도의 공간입니다. 안쪽 깊숙이 12볼트의 파워아웃렛이 있어 각종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앞쪽 수납공간에 비해 시트 밑 수납공간은 넉넉합니다. 풀페이스 헬멧과 하프페이스 헬멧을 동시에 수납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합니다. 비버리350의 윈드스크린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잇습니다. 투어링의 기본기를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윈드스크린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주행을 하다 보면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라이딩하면서 직접 맞바람을 맞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라이더의 피로도와 주행 컨디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투어에서 윈드스크린이 장착되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큰 라이더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 밖에도 숨겨져 있는 후크걸이가 있어 가방이나 쇼핑백 등을 걸어서 주행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비버리350의 계기판은 세 개의 아날로그 계기판이 시안성 좋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속도와 알피엠 등의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배터리 전압도 확인할 수 있는 편의성이 돋보입니다. 계기판 하단에는 ASR 온오프 스위치가 있어 트렉션컨트롤의 간섭으로 탈출하기 힘든 구간에는 ASR버튼을 눌러 기능을 정지시키고 그 구간을 편하게 탈출할 수 있습니다.

 

 

빅휠 비버리350의 퍼포먼스와 주행느낌

330cc이 신형 쿼사 엔진은 쿼터급 스쿠터로써의 극강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2.8마력의 힘과 33뉴턴미터에 달하는 토크는 빅스쿠터 못지않은 순발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 주행을 해보면 정지상태에서 앞으로 치고 나가는 속도감은 미들급 빅스쿠터와 별차이 없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하지만 유럽 스쿠터를 탈 때마다 느끼는 진동과 소음은 특히 일본 모터사이클에 익숙한 라이더에게는 거슬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좋게 표현하면 거치 느낌의 감성적 울림이 강하고 부정적으로 표현하자면 완성도가 떨어지는 느낌의 진동과 소음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비버리350의 시트고는 787mm입니다. 라이더가 착석했을 때 키가 178cm 정도가 되더라도 뒤꿈치가 들릴 정도의 높은 포지션입니다. 신체적 핸디캡이 모터사이크 라이딩의 결정적 요소는 아니지만 처음 스쿠터를 접하는 작은 신장의 라이더는 불편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유로피언 감성과 빅휠의 민첩성을 느끼고 싶은 라이더들에게 비버리350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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