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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모터사이클 마니아들의 로망 트라이엄프 본네빌T100

by 모토코카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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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엄프의 본네빌은 클래식 모터사이클 전설입니다. 출시 배경뿐만 아니라 본네빌이 전 세계 라이더들과 함께했던 모터사이클 문화는 몇몇의 초보 클래식 마니아들에게는 로망이 되었습니다. 클래식 모터사이클 마니아들의 로망 본네빌T100 을 본네빌T120과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본네빌T100-썸네일
트라이엄프-본네빌T100

 

 

본네빌T100의 출시 배경

2016년 트라이엄프는 새로운 클래식 모터사이클 출시를 예고하면서 먼저 소개한 모터사이클은 트라이엄프의 시그니처 모델 본네빌T120이었습니다. 이후 본네빌T120이 출시되면서 고성능 스펙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일부 클래식 마니아들에겐 T120은 클래식 모터사이클치곤 파워트레인과 옵션이 과하다는 볼멘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트라이엄프 입장에선 계속 출시되는 타브랜드사의 경쟁 모터사이클들을 의식했을 때 당연한 진화라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과한 부분이 불편함으로 다가온다면 트라이엄프 마니아들은 다운그레이드 스펙인 스트릿트윈으로 눈을 돌리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트릿트윈은 왠지 옛 감성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트라이엄프는 그러한 옛 감성을 살리면서 넘치지 않는 파워트레인과 옵션을 장착한 본네빌T100을 추가하면서 볼멘소리를 하는 클래식 마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줍니다.

본네빌T100과 본네빌T120의 차이점 1-냉각방식과 엔진

본네빌T100은 언쯧 보기에는 본네빌T120과 별차이 없어 보입니다. 같은 프레임만 공유하고 있을 뿐 본네빌T120과는 제원과 옵션 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T100의 T120과 마찬가지로 엔진의 냉각방식은 수냉식입니다. 이젠 더 이상 트라이엄프에서 출시될 모터사이클에서는 공랭식 엔진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먼저 출시되었던 본네빌T120과 같은 디자인의 컴팩트하고 심플한 라이디에이터가 그대로 장착되어있습니다. 이 정도 크기의 디자인이면 공랭식 본네빌 못지 않은 스타일을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T120은 1200cc 엔진배기량에 기어는 6단 미션입니다. T100은 900cc 엔진배기량에 기어는 5단 미션입니다. 55마력의 힘과 3230rpm의 80뉴턴미터의 토크는 트라이엄프 특유의 저알피엠 영역대의 기분 좋은 토크감을 선사해줍니다. 본네빌T120이 퍼포먼스를 의식한 트라이엄프의 클래식 모터사이클 모델이라면 본네빌T100은 가볍고 옛 감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 이해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실제로 주행을 해보면 스트릿트윈과 본네빌T100은 같은 엔진이 탑재된 모터사이클이긴 하지만 전혀 다른 주행느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본네빌T100과 본네빌T120의 차이점 2-무게와 브레이크

T120의 앞쪽 브레이크는 더블 디스크에 ABS가 장착되어 있지만 T100은 싱글 디스크에 ABS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행히도 ABS와 TCS는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더블 디스크와 싱글 디스크의 브레이킹 성능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드린 대로 본네빌T100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감안하여 제작된 모델이 아닙니다. 옛 감성의 느낌을 살려 편안하고 가볍게 주행하는 데 중점이 되어 있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본네빌T100의 공차 중량은 213kg입니다. 본네빌T120가 비교했을 때 11킬로나 가볍습니다. 가벼운 중량 때문인지 가속력이 T120보다 더욱 경쾌하게 느껴집니다. 그릭 반복되는 와인딩에서의 밸런스는 더욱 뛰어나게 느껴집니다.

본네빌T100과 본네빌T120의 차이점 3-그 밖에 옵션

본네빌T100은 메인스탠드가 빠져있습니다. 사실 트라이엄프의 새로운 클래식 라인 중에 유일하게 본네빌T120에만 메인스텐드가 기본 옵션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메인스텐드 옵션의 기능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이드스탠드보다 안정적으로 모터사이클을 세울 수 있다는 것 외에 좋은 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T120에 장착된 메인스탠드는 숙련된 라이더라도 세우는 것이 어렵습니다. 본네빌T120에는 열선 그립 옵션이 장착되어 있지만 본네빌T100에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레인모드와 로드모드로 변경할 수 있는 모드변환 기능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T100은 좀 과하다 하는 옵션들이 빠져있고 모터사이클로서 필요한 기능만 포함되어 있다고 이해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모터사이클 마니아들의 로망 본네빌T100의 아쉬운 점

본네빌T100의 아쉬운 점은 성능적인 것보다 디자인적인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클래식 모터사이클은 디테일한 옛 감성이 가미된 디자인적인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본네빌T100의 연료 탱크에 붙어 있는 로고는 T120과 비교했을 때 볼트 자국이 보이게 마감되어 있어 완성도가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시트 역시도 원가 절감 차원이라고 하지만 구형 본네빌 시트보다 디자인과 질에서도 떨어져 보이는 부분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라이더들에게 커스텀 파츠를 유혹하기 위한 마케팅적인 전략도 포함되어 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듭니다. 본네빌T100의 한 줄 평은 기름기 쫙 뺀 본네빌T120의 하위 버전 모터사이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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