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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혼다 슈퍼커브의 인기는 2018년부터 시작

by 모토코카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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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혼다 슈퍼커브의 인기는 2018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슈퍼커브는 아주 오랜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왔던 혼다모터사이클의 대표 모델입니다. 언더본 모터사이클인 슈퍼커브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전 국내에선 비즈니스 모델로 인기 높은 모델은 당연히 대림자동차의 모델이었습니다. 슈퍼커브의 인기 비결을 살펴보겠습니다.

슈퍼커브-모음-썸네일
슈퍼커브-역사

 

 

2018년은 혼다 슈퍼커브의 탄생 60주년의 해

2017년 10월, 혼다의 구마모토 공장에서는 슈퍼커브가 전 세계적으로 1억대 생산을 돌파한 기념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슈퍼커브는 1958년 탄생 이후 무려 1억대가 제조되어 판매되었다는 것입니다. 단일 기종으로 60년 동안 1억대면 1년에 약 166만 대, 월로 계산을 하면 약 13만 8천대가 60년 동안 지속적으로 판매되었다니 경이롭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2018년 슈퍼커브 탄생 60주년을 기념하여 슈퍼커브가 새롭게 페이스리프트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사실 페이스리프트라고 표현하기보다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출시되었다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올해 탄생 60주년으로 출시된 슈퍼커브의 디자인은 새로운 모습이라기보다는 1978년도에 출시된 C50과 같은 디자인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선보인 슈퍼커브

사실 국내 슈퍼커브 마니아라면 2018년도 이전까지 혼다코리아에서 2013년부터 국내에 들여온 슈퍼커브의 디자인을 보면서 불만이 많았을 것입니다. 혼다 슈퍼커브의 디자인이 배달용으로 상용화되어 있는 국내 제조사인 대림이나 효성S&T(지금의 KR모터스)에서 생산한 언더본 모터사이클과 차이점이 없어서 더욱 불만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8년 예전의 모습을 완벽히 찾은 슈퍼커브의 등장은 많은 커브 마니아들 그리고 언더본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였습니다.

 

 

2018년에 새롭게 출시된 슈퍼커브의 헤드라이트

당시 새로운 슈퍼커브의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레트로 스타일의 상징과도 같았던 원형 디자인입니다. 클래식한 원형 디자인에 현추세에 맞게 LED 램프가 장착되었습니다. 2018년 이전에는 대림의 시티 모델과 올드슈퍼커브 라이더들이 동그란 헤드라이트로 커스텀하려고 고생을 했었다면 60주년 커브는 라이더들의 고민을 해소해 줄 수 있었습니다. 헤드라이트와 더불어 앞뒤 턴시그널 역시 원형 디자인으로 헤드라이트와 텔레이트와 함께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예전 슈퍼커브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돌아간 모습이었다. 텔라이트 역시 리어휀더 정중앙에 불쑥 튀어나온 타원형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레트로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내수용 혼다 슈퍼커브의 스포크 휠

일본내수용으로 소개되고 있는 새로운 슈퍼커브의 휠은 스포크 휠입니다. 2023년도인 올해도 혼다코리아에서는 슈퍼커브의 휠을 캐스팅 휠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내수용과 태국 내수 사양 역시 스포크 휠입니다. 언더본 스타일의 모터사이클이라는 컨셉은 자전거처럼 하나의 프레임에 엔진을 아래로 떨어뜨려 무개 중심을 밑으로 두고 있어 누구나 쉽고 가볍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전거 휠처럼 슈퍼커브의 스포크 휠은 전체적인 콘셉트뿐만 아니라 정체성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입니다. 단, 스포크 휠은 관리와 정비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용 모터사이클로 타겟팅하여 들여온 혼다코리아의 슈퍼커브의 휠은 캐스트 휠 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내의 커브 마니아들은 혼다코리아의 슈퍼커브를 구매해서 캐스트 휠을 스포크 휠로 교체하는 작업을 많이 합니다.

새로운 슈퍼커브의 계기판과 각종 편의 장치들

슈퍼커브의 계기판은 작과 아담한 아날로그 계기판에 라운딩된 역삼각형 모야입니다. 속도와 주유 게이지가 있고, 기어 중립 표시 램프까지 있습니다. 태국 사양은 기어 인디케이터 다시 말해 기어 단수 표시 기능가지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내수사양은 기어 인디케이터가 빠져 있고,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한 수출사양 역시 기어 인디케이터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일본 내수 사양인 슈퍼커브는 각종 수하물을 적재할 수 있게 수하물 캐리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태국사양으로 출시된 새로운 슈퍼커브는 수하물 캐리어 대신 동승자 시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혼다코리아의 슈퍼커브는 비즈니스 또는 배달용으로 들여오는 것이기 때문에 내수용보다 큰 수하물 캐리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소소하지만 일본 내수 사양에는 봉지와 가방을 걸 수 있는 후크와 헬멧 고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태국사양에는 헬멧고리가 원가절감의 이유 때문인지 빠져있습니다. 혼다코리아 버전 역시도 헬멧고리는 빠져있습니다.

 

 

슈퍼커브의 파워트레인

혼다 슈퍼커브의 자랑은 자동원심식 클러치 시스템입니다. 보통 모터사이클의 기어 변속은 클러치 레버를 당기고 하는 구조이지만 슈퍼커브는 일명 로터리 방식의 자동원심식 클러치입니다. 클러치 레버를 당기지 않아도 왼발로 앞, 뒤 체인지 레버를 눌러 기어 변속을 하는 구조입니다. 당연히 왼쪽 핸들그립에는 클러치 레버가 없습니다. 왼손에 배달통을 들고 오른손만으로 모터사이클을 운전하며 배달하는 라이더들을 상상하시면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슈퍼커브의 외관은 과거로 회기했지만 엔진을 비롯한 연료공급 장치 등은 진화하였습니다. 슈퍼커브의 연료공급 방식은 전자제어 연료분사 방식인 인젝션입니다. 내부에 있는 ECU 모듈이 라이더의 주행 습성을 인식, 계산하여 자동으로 제어하여 연료를 분사하는 방식입니다. 혼다의 전자제어연료분사는 그 유명한 PGM-FI시스템입니다. 이 덕에 슈퍼커브의 연비는 리터당 63.5km라는 고효율 연비를 자랑합니다. 엔진은 단기통에 109cc 엔진의 용량이고 최고출력 8마력의 힘을 갖고 있습니다. 도심 주행용으로는 부족하지 않은 힘입니다. 이번 신형 엔진에는 오일필터 카트리지를 적용하여 오일필터를 교체하게 해 주었습니다. 슈퍼커브의 엔진은 내구성이 좋은 엔진으로 알려져 있지만, 조금 더 엔진 컨디션을 좋게 하기 위해 오일필터 카트리지를 포함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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